무더운 칭다오 여름 밤 12시에 나가서 뭐 좀 먹으려보니 특색 샤오카오(烧烤)와 예후툰(野馄饨)을 제외하면 그 시간에 영업하는 음식점을 찾기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바로 24시간 운영하는 신상라면(鑫盛拉面) 입니다. 이 가게의 특징으로는 첫째로 24시간 운영을 하고, 둘째로 메뉴는 쇠고기라면 하나만 있어요!
큰 것(20위안)과 작은 것(15위안) 두 종류로 선택 가능합니다. 소고기 양 차이고 라면 양은 똑같아서 라면이 부족하면 2원을 내고 따로 추가할 수 있어서 가격이 너무 적당해요. 참고로 양 꼬치도 따로 주문 가능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5분 만에 소고기라면이 나왔어요. 라면과 소고기를 따로 담아서 마음에 들어요. 육안으로도 다른 라면집보다 소고기 양이 많아 보여요. 게다가 소고기판무침은 안주로도 좋습니다. 라면은 면발을 원하는 크기만큼 해줄 수 있으며 면국은 짠 양념 맛이 없이 완전 쇠고기 맛 느낌으로 고추를 조금 넣으면 면국 맛이 더 진해집니다. 소고기판무침은 식초를 넣었더니 맛이 시원하고 상큼해요. 따뜻한 라면이랑 같이 입속에 넣으니 손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있어요. 라면과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금방 다 먹고 양꼬치가 마지막에 나왔는데 양이나 가격이나 맛은 샤오카오(烧烤) 집보다 혼자 먹기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차를 가져와서 술은 못했지만 다음에 오면 꼭 맥주를 시켜서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저녁이나 새벽에 혼자 밥 먹고 싶은 분에게 신상라면(鑫盛拉面) 추천합니다.
주소:市北区杭州路22号 영업시간: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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