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이 있죠. 하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은 아우도 있는데, 바로 노산점에 이어 청양에 문을 연 드럼통(多乐同).

드럼통 노산점은 예전에 하오추천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시내 쪽에 사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노산구 홍콩로 안쪽에 있는 드럼통에 한 두 번 쯤은 가 보셨을텐데, 청양에도 드럼통이 있답니다.

드럼통 노산점 추천 기사는 요기를 클릭

올해 5월 초에 문을 열어 짧은 시간 안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청양점.
비결은 역시 싸면서도 맛있는 고기. 맛있기로 소문난 고기를 일괄 구매해서 쓰기 때문이구요. 게다가 청양점을 오픈하면서 한국인 주방장이 주방을 맡아서 새 메뉴도 개발하고 있다네요.

밖에서 본 드럼통인데요, 오른쪽에 있는 사자상은 바로 옆 호텔 것이랍니다.

여기도 노산점처럼 깔끔한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 더 세련된 느낌이죠?

6시 쯤에 갔으니 초저녁인데도 벌써 손님들이 여러 테이블을 차지하고 계시네요.

드럼통 청양점에서만 볼 수 있는 셀프키친. 부침개 반죽과 프라이팬이 준비되어 있구요.

누구나 공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온 가족이 외식하러 가서 요리 솜씨 뽐내고 싶은 어머님이라면 이곳을 꼭 거쳐 가시길~

그리고 드럼통에서 또 다른 재미, 낙서질. 드럼통에서는 벽에 낙서하는 것을 권장한다죠?

재미있는 낙서 몇 개 올려 봅니다.

한 상 차려 보았습니다. 고기가 올라 오기 전인데도 벌써 푸짐해 보이네요.

같이 가신 분이 셀프키친에서 직접 만드신 부침개가 떡하니 한 가운데에.

명품 계란말이.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데요, 한 점 입에 넣으면 뿌듯한 느낌에 가운데 들어간 치즈맛이 고소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시원한 김치찌개, 제육볶음, 뚝배기 불고기, 시원한 홍합탕까지.

드뎌 고기가 올라 왔는데요. 때깔부터 ㅎㄷㄷ하네요. 직접 드셔 보셔야 한다는...

매일매일 특가 메뉴가 하나씩 있구요. 오늘은 돼지 껍데기.

아까 그 셀프키친에서는 월~일까지 매일 종류가 다른 부침개가  재료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테이블마다 매일매일하는 추첨과 한 달에 한 번 명함 추첨으로 소소한 재미까지~

드럼통의 도우미들인데요. 여긴 외모만 보고 뽑냐고요? 노노, 하나같이 싹싹하고 부지런하답니다.

나오면서 안쪽을 들여다 보았는데요. 분위기 좋고 깔끔하고. 친구나 지인과 하께 한 잔 하기에도 좋고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적당하답니다.

대표 메뉴

* 구이류 : 갈비살 45원, 양념갈비 45원, 항정살 35원, 목살 28원, 삼겹살 28원, 돼지껍데기 25원

* 식사류 : 소고기국밥 30원, 제육쌈밥 30원, 뚝배기불고기 25원

주소 : 청도시 청양구 흥양로 333호 青岛市城阳区兴阳路333号

전화 : 0532-6696-1907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새벽 3시

찾아가는 길 : 흥양로(홀리데이인 앞길)에서 동쪽으로 가다가 완커 아파트 지나서 나오는 중청로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