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덥다! 찜통 더위 땜에 뭐를 해도 재미가 없고 입 맛도 뚝 떨어진다. 하지만 이때면 찾아오는 휴가가 있다. 바로 여름휴가다
요즘 여름휴가, 대세는 캠핑! 오늘은 긴~말 필요 없이 1박2일로 알차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주말농장을 추천한다.

출발지 : 천태스포츠센터 앞 도착지 : 시푸전(惜福镇) 미엔화촌(棉花村) 푸른산 맑은물 주말농장 이동시간 : 천태에서 개인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거리라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주말에 부담 없이 즐기다 올 수 있다. 시푸전(惜福镇) 미엔화촌(棉花村)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놓여진 돌비석

오불꼬불 산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오늘의 목적지 ‘푸른 산 맑은 물 주말농장’이 보인다. 뚫려있는 길이라곤 하나밖에 없어서 ‘길을 잃어버리면 어쩌지?’하는 걱정은 붙잡아 매셔도 될 듯...

주말농장이 시작되는 길 옆으로 파며 고추며 땅콩 등 농작물들이 가득하다. 도시에서 자란 80허우(后)들에게 농작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꽤 재미나는 일이다.
짜잔! 여기가 바로 푸른산 맑은 물 캠핑장이다




우선 점심메뉴부터 고르자 삼복철기간이다 당연히 토종닭 한 마리 잡고 웬만한 보양식은 저리 가라는 꿩 한 마리 잡고..농장에 왔으니 싱싱한 야채모듬과 각종 계란들(꿩알, 산계란, 토계란…)등등.

지금부터는 각자 알아서 놀 거리들을 찾아보세!
낚시 붕어, 잉어, 메기..잡을 수만 있다면 시원하게 민물고기매운탕을 끓여먹으면 딱 인데..^^;


꿩과 비둘기는 사냥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그물을 쳐놓는다. 아까 주문한 꿩이나 비둘기는 직접 사냥을 할 수도 있지만..그러다가는 점심을 못 먹을 수도 있다.
 등산코스는 쥔장이 개발을 했다고 한다. 전체 등산시간은 약 1시간 30분, 아침 일찍 일어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가볍게 등산하기에는 짱 이다. 그리고 제철에는 과일을 따먹을 수 있다 (5월엔 앵두, 6월엔 살구, 7월엔 사과, 9~10월엔 대추, 10월엔 감!)
 농가체험 남아 도는 건 땅뿐! 적당한 크기의 땅을 분양 받아 원하는 모든 것을(?) 심을 수 있다. 굳이 분양을 받지 않더라도 체험은 언제든지 오케이다.
둘러보고, 사진찍고, 구경하고 하는 사이 드뎌 점심메뉴가 완성되었다.
 역시 그때 잡아 그때 먹는게 최고다!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잘 잘라낸 꿩고기 넙적넙적 썰어 넣은 동과(冬瓜), 매콤한 고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에 땀이 쭉~ 흘러내린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꿩탕이다. 이 맛있는 꿩을 왜 이제서야 먹게 된 걸까? 후회스럽다
 삼복철에 먹어야 제대로 보신이 된다는 이 메뉴는 바로 닭백숙이다. 담백한 고기국물에 삼의 쌉싸름한 향이 어우러져 이건 뭐 먹는 대로 영양으로 가는 듯 싶다. 역시 뛰어 놀며 자란 닭이라 푸석함이 없이 쫄깃하면서 맛이 깊다. 아~ 아쉽게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닭죽을 먹지 못해 무지무지 아쉽다. 담에 가면 기필코!





1박2일 여행가이드 -. 아침에 천천히 출발해 점심시간에 도착 -. 백숙이나 꿩탕을 시켜 천천히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2시쯤 -. 낚시, 물놀이, 고스톱 한판 ^^ -. 오후 5시쯤~ 더위가 좀 가셔지면 농가체험을 해보고 -. 저녁에는 모닥불에 둘어 앉아 야외 숯불황토구이 먹으면서 밤이 깊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 9시쯤 오막집에서 취침 -. 다음날 아침 일찍~ 등산코스를 따라 등산 -. 가마솥으로 지은 고소한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귀가
주소 : 청도시 청양구 시푸전 미엔화촌 연락처 : 133-3500-0197, 155-8861-5518
글 : 하오산동 이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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