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가장 생각나는 건 내 몸에 온기를 더해 주는 뜨끈뜨끈한 국물이다. 이번주 하오산동의 추천 맛 집은 뜨거운 국물 맛의 소고기 국밥 집이다.

진한 쇠고기 국물에 소화를 돕고 혈액을 맑게 하는 알라인이 함유된 무와 대파를 듬뿍 넣어 끓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작용을 더해 숙취해소에도 좋은 건강요리이다.


청양 소고기 국밥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갈비탕과 곰탕에 사용되는 소고기와 식재료를 한달에 25개컨테이너씩 수출하던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 식당의 원산지 표기법의 제정으로 중국산 식재료의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17년간의 노하우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식당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17년간의 노하우가 한 그릇 소고기 국밥에 그대로 녹아 있는 맛. 육수의 제조만은 비밀이라고 한사코 손사래를 치신다.
설이 많으면 믿음이 적어지는 법.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최고다. 그래서 주문된 국과 밥을 버무려 한입 넣으니.. 음~~~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듬뿍 넣은 소고기, 추운 겨울 국물 한 모금에 온몸이 따뜻해지며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혔다.

경상도 전통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소고기 국밥에는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오로지 비밀스러운 육수와 부드러운 소고기로만 맛을 낸다고 한다. 국 위에 뿌려진 김 몇 조각이 묘하다.
하지만 맛의 묘미는 역시 조화!
미안하리만큼 조촐한 반찬이다. 커다란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풋 고추. 그런데 이 조화가 미안한 마음을 싹 가시게 한다. 묘한 조화…
시원하면서 따뜻한 맛. 조촐하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맛이다.
넉넉한 소고기양에 비해 착한 가격이어서 국밥 맛과 사장님의 인심 때문에 단골이 될 것 같다.
H P : 133-2500-1567
ADD : 청양 창청난로 (한우정옆)
영업시간 : 09: 00~22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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