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가을이 다가 오고 있다. 데이트하기 최고의 계절, 가을과 함께 하오산동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러블리한 데이트 코스- 연인둑(情人坝)을 추천하려 한다. 연인이 아직 없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NO1: 화려한 야경

‘와’하는 탄성이 절로 터지는 야경이다. 청도 주요전각과 5.4광장의 눈부신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사람의 마음이 확 트이게 한다. 바다 저편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물길에 아늑한 시선을 던지면 잔잔한 바다 위를 누비며 유유히 지나는 유람선이 영사기의 그림처럼 조용히 지나간다.

NO2: 달밤 산책로
해변을 거니는 다정한 연인들, 산책로를 따라 애완견과 함께 걸어가는 가족들, 달밤에 다정히 운동하는 부부들, 혼자 이곳을 찾아도 조용한 달빛과 신선한 바다 바람에 기분도 좋아질 듯싶다.

NO3: Bar 거리
연인둑을 향하는 길옆엔 라이브 뮤직바, 샐러드바, 모던 바, 럭셔리한 레스토랑 등 다양한 바(bar)들이 모여 그야말로 바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찾게 되면 둑 바로 밑에 주차 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도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NO4: 바다 낚시
해안 저편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한가히 기다리는 사람들.. 맥주 한 잔과 함께 기다리는 재미로 야간 낚시를 즐기고 있다.

NO5: 프로포즈 이벤트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은 날은 참 운이 좋은 날이었다. 바다 지킴이 등대를 배경으로 멋지고 예쁜 커플을 위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미리 준비해 둔 폭죽사이로 커플이 들어서자 폭죽이 요란히 터지면서 꽃다발을 든 남자가 여친앞에 꿇자 놀라움과 감동에 취해 활짝 웃음꽃을 보였고 더없이 행복한 키스로 이어진다. 주변 사람들의 박수소리가 부럽게 느껴지는 날이다.

가장 중요한 건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점이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연인바!
재미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연인바 나들이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