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 Route-66. 총 길이 약4,000Km로 동서횡단을 가로 지르는 이 역사적 도로는 시카고를 시작으로 LA에 이른다.

대공황 이후 1950년대 후반까지 수많은 농민, 동부지역 노동자들이 서부 드림을 꿈꾸며 끝없는 행렬을 이루며 이 도로를 지났다. 기근과 실업, 가뭄의 와중에 루트 66은 기회의 길이자 ‘꿈의 파이프라인’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매일 여행을 떠난다.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렇게 수십 년을 여행한다. 그 여행의 중간에는 고통과 즐거움 그리고 휴식의 공간들을 경험 한다.

고향을 떠나온 중국. 긴 여행의 중간 도착지인 청도에 커피 한잔을 기울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ROUTE 66”

“ROUTE 66”의 주인은 아메리카노 만큼이나 젊고 매력적인 청년이다.

미국을 여행하며 “ROUTE 66”을 경험한 그가 청도에 그 의미를 카페로 옮겨 놓았다.

카페 안 쪽으로 보이는 작은 소품들…

그 중에는 그의 여행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엽서와 그 곳의 작은 동전들…

자질구레한 소품들에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노력의 체취도 느껴지고 그냥 멋 적은 웃음으로 맞이하는 집주인의 친절함에 “편안한 곳”임을 느끼게 한다. 상해 이케아까지 들러 소품들을 직접 골라 들고 왔다고 한다. 필요하면 구매할 수도 있단다.

 “ 커피 맛도 중요하지만 전 그냥 편안하게 쉬시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예전 ROUTE 66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서로 의지하고 정보를 교류했던 것처럼 이곳에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곳에 들르셔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라도 정성을 깃들이는 것뿐이죠.”

한국에서 들여 온 생 원두를 직접 볶아 만든 커피

이제는 80년 여행이 된 인생.

그 길고 긴 여행의 중간에 잠시 편안함을 느끼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ROUTE 66”에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될 것 같다.

기본 메뉴                                       세트 메뉴
아메리카노 15위안 ( 리필 가능 )        아메리카노 + 연어 샌드위치      25위안
카페라떼   23위안                           아메리카노  + 바질 샌드위치     25위안
카푸치노   23위안                           ( 채식주의자를 위한 웰빙 샌드위치 )

Night 와인 메뉴                                와인과 함께하는 Route 66 특별 메뉴
Daily 와인         20위안                      연어롤          88위안
House 와인        128위안                   치즈 카나페     40위안
Santa Carolina(RED) 350위안           과일 샐러드     66 위안

P.S. 저녁에는 소주도 팝니다 ^^

위치:청도시 노산구윈링로(云岭路)1-3삼우아파트(三友公寓)
TEL:0532-8515-8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