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에 간편하면서도 국물 맛이 끝내주는 쌀국수가 있다. 쇠고기국물쌀국수 한가지만 취급하지만 점심시간에도 저녁시간에도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려 먹을 정도로 인기가 “짱”이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감기몸살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차라 저녁 퇴근길에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쌀국수집 “하오이쟈(好一家牛肉粉)”를 찾았다.

“하오이쟈”쌀국수집은 청도에 수십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청도 쌀국수계의 대가이다. 대형주점이 즐비하게 서있는 홍콩중로나 작은 음식점들이 들어서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밀려나지 않고 있는 비결이 바로 빠른 요리시간,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구수한 음식 맛이 아닐까 싶다.

고기(肉)
하오이쟈에서 졸임과 국물에 사용되는 쇠고기는 늙지도 어리지도 않은 3살배기 산동황소 고기를 사용하며 지정된 농가에서 일괄 구입하여 국물이 구수하며 고기를 씹는 느낌이 좋다.

쌀국수(粉)
국수는 중국 강남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쌀을 직접 자체 농장에서 가공 후 청도로 운송한다. 쌀로 만든 국수는 일반 밀 국수보다 구수하며 국수가 약간 굵은 편이지만 쫄깃하면서 매끄럽다.

야채(菜)
마지막에 얹어 나오는 야채가 국수의 포인트로 양배추나 배추를 사용하게 되며 겨울철에는 배추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배추는 미리 소금물에 밑간을 하여 절여두며 국수와 겯들여 먹으면 야채의 신선한 맛이 고기국물과 어우러져 느끼한 맛이 없다.

수(水)
마지막으로 국물은 신선한 쇠고기와 중국 사천성(四川省) 귀주성(贵州省) 일대에서 자라나는 향신료를 같이 넣어 고기가 푹 익혀질 때까지 끓이며 국물에 사용되는 물은 평도 대택산(大泽山)지역 지하 80미터 이하의 물을 사용하여 광물질이 풍부하고 오염이 없어 국물이 한결 산뜻하다.

일반(单碗) ：7위안
계란추가(加蛋) ：8위안
큰 사발(全家福牛肉粉) : 12위안
콜라 : 3위안
일반세트메뉴 : 13위안

비고 : 국수는 무료로 1회 추가 가능하며 포장할 경우 포장비 1위안을 추가해야 한다.

추천맛집
- 까르프 맞은편 수닝전자 옆
- 닝샤로 따룬파 마트 내
- 홍콩화원 내 소본가 옆

영업시간 : 오전 8:00 ~ 저녁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