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여름,  여름철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냉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오늘 여러분들에게 60년 전통을 자랑해온 사계절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강촌에” 즉석냉면을 추천해 본다.

첫 눈에 빨간 판에 진한 하늘색 테두리로 되어있는 강렬한 간판이 눈에 띈다. 가게에 들어서면 친환경의 원목가구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으며 4인식 테이블 6개, 2층엔 4인식 테이블 8개로 구성되었다. 2층은 온돌로 되어있어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거나 회식자리로도 편히 즐길수 있는 곳이다.

2층에는 원목으로 짠 6인석 표준석이 8개가 준비되어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며, 은은한 불빛과 벽에 그려진 윷놀이 그림은 조선문화와 풍속을 한층 더 돋구어 주었다.

주메뉴로는 주식인 냉면
쫄깃한 면발에 달콤새콤 시원한 적당간의 육수, 위에는 소고기 조림, 오이, 계란 같은 고명을 올려놓아 냉면의 맛을 더해주었다. 무더운 여름날 얼음이 동동 떠있는 육수만 한모금 마셔도 더위가 삭 날아갈 것만 같다.

냉면은 고려시대 몽골에서 들어왔다.그 후 주원료인 메밀이 별다른 보살핌 없이도 잘 자라는 산지가 많은 서북지역과 이북지역에서 주로 발달하게 된다.초기의 냉면은 한겨울 고구마를 수확한 후 만들어낸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을 삶아 차게 만든 후 뜨거운 군불을 지핀 온돌방에서 속이 듬뿍 든 김치와 함께 먹었던 겨울식품이라고 한다. 원래 우리 조상들은 동치미가 잘익을 무렵인 한겨울의 별식으로 냉면을 즐겼지만 현대에는 한여름에 차갑게 더위를 쫒는 음식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얼큰한 두부찜(일인분 15위엔)과 명태찜은 가격이 저렴한데다가(일인분 25위엔) 소주한잔 곁들어 마시면 씁쓸한 입맛을 깔끔 개운하게 하고 답답했던 가슴도 속시원하게 풀리는 것 같았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정채원 사장은 어릴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추억의 맛 그대로의 음식을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한다. 때문에 한국에서 수입한 냉면기계도 있지만 손으로 이긴 반죽이 더 쫄깃하고 정성의 맛이 들어있다며 손으로 이겨 누른 국수를 고집한다.

또추천음식으로 두부조림, 고사리 무침, 명태찜등이 있다.

일부 요리 가격표:

냉면: 10위엔

갈비찜: 35위엔

소고기 졸임: 25위엔

고사리 무침: 15위엔

건두부 무침: 8위엔

탕수육: 20위엔

주소: 청양구 세정아리안 맞은 켠 마오왠화왠(茂源花园)

연락처: 159-6683-4352 정사장님

* 4월 20일~5월 20일까지 하오산동 회원은 10% 할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