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 한국에서 먹었던 고기 맛을 내는 집을 찾기가 어려운데요. 칭다오에는 많은 고기집이 있지만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집 근처에는 제가 매일 지나치는 가게 중 전주 불고기라는 집이 있습니다. 가게의 대문은 작지만 매일 저녁에 줄을 서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주말에 갑자기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먼 곳을 가는 것이 귀찮아 친구와 함께 이집으로 왔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오면 밖과 완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공간이 넓고 자리도 많은데요. 우리는 11시 30분 쯤 갔는데도 자리가 꽉 찼습니다. 대기표를 뽑아 한 20분 기다렸습니다. 가게 메뉴입니다. 메뉴의 종류가 많으며 고기, 해산물, 야채, 냉채, 볶음요리, 찌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우삼겹, 삼겹살, 목살, 김치전, 된장찌개, 감자 등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신선하고 특별한 점이 없지만 반찬과 소스가 진짜 한국 맛입니다. 된장찌개와 김치전도 맛있었습니다. 숯불구이라서 이런 맛이 나는걸까요? 가격은 싸지 않지만 두 사람이서 170위안어치 나온걸 보니 적당한 수준입니다. 집 근처에 있으니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