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여 명의 수험생이 같은 날 동일한 장소 입학 시험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14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둥성 지난(济南) 순겅(舜耕)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산둥공예미술학원(山东工艺美术学院)의 입학 시험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입학 시험에서 6500여 명의 수험생이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해 시험 현장에 들어섰다.

올해 이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은 모두 7만 6000여 명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입학 정원이 1900명에 불과하다”면서 "지원자가 너무 많아 국제 컨벤션 센터를 임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험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수험생은 지문인식과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해야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츨처 : 봉황망 코리아 2월 19일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