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중국 신화통신은 호남성(湖南省) 일대에 16일부터 폭우가 내려 도로 및 통신시설, 농경지의 피해가 심각해 현재까지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5일 동안 호남성의 강우량은 평균 43.5mm이르고 그중 6곳의 강우량은 200mm를 초과했다. 또 91곳의 강우량도 100mm를 초과했으며 283mm의 최고 강우량 기록했다.

현재까지 실종, 익사하는 등 인명 재해에 대한 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호남성은 이번 폭우로 약 7,000여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1,264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호남성 강화현(江华县)의 경우 도로 및 통신이 손실 됐으며 경제손실만 180여만 위엔에 이른다. 또 침주시(郴州市)는 9개 현(縣)이 피해를 입어 299명을 긴습 피신 시켰으며 경제피해가 3,370만 위엔으로 알려졌다.

호남성 범람방비 지휘부는 피해가 큰 강화현(江华县) 소선구(苏仙区) 일대에 2급 긴급조치를 선포했다. 여기에 국토부는 인원들을 재정비해 산사태가 발생한 자형시(资兴市) 고마향(高马乡)에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도로를 봉쇄하고 긴급대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