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위해시 위엔야오둔루(远遥墩路)와 퉁이베이루(统一北路)를 연결하는 이하이루(益海路) 터널이 기반공사를 마치고 주체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이는 위해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코팅식 터널 공사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하이루 터널의 서쪽에서 위엔야오둔루까지, 동쪽에서 퉁이베이루까지, 터널 총 길이는 120미터로 800만 위엔 투자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터널은 쌍방향에 각각 입구 하나, 차도 두 개로 설계되었으며 터널 입구 너비는 14미터, 높이는 5미터 미만이다. 또한 터널 공사가 끝나면 터널 위에 경관석을 올려 기존에 있던 산을 다시 만들 계획이다.

굴착 공사를 진행 한 후 직접 도로를 건설하지 않고 터널을 건설한 것은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며, 이 도로 주변을 보면 암반층이 불안정하여 일반 도로로 건설하면 교통에 위협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여 터널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관련자는 말한다.

위해시에서 순쟈퇀진(孙家疃镇)으로 가는 난방 파이프와 천연가스 파이프가 본 터널을 경유하게 할 계획으로, 이 공사는 8월말에 완공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10월 말 정상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해신문망 6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