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웨이하이(威海) 뉴스에 따르면 최근 G228단둥(丹东)의 유산대교(乳山大桥) 공사 계약 체결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유산대교의 탐사 설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확정된 설계 방안에 따르면, 유산대교는 웨이하이시(威海市)에서 가장 큰 대교이자 산둥성(山东省) 내 최초의 현수교이기도하다.

연결되는 유산대교의 시작 지점은 G228(옛 성도 S704)유산단(乳山段)의 종점이 시작 지점이 되며, 종점은 옌타이(烟台) 해안도로가 하이양단(海阳段)의 시작 지점이 될 것이다. 해당 대교의 길이는 3310m, 시속 80㎞/h으로 설계 되며 총 12억 2천만 위안이 투자됐다.

유산구동안(乳山口东岸)에서 시안(西岸)까지 1㎞ 떨어진 곳에 있는 가운데, 바다의 존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고속도로와 다른 길을 통해 50㎞에 달하는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상대적으로 교통 혼잡은 물론이고 웨이하이의 관광과 경제 발전을 저해해왔다. 또한 유산 해변리조트(乳山滨海度假区)는 유산 동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의 칭다오(青岛), 하이양(海阳) 등의 관광객들이 관광지로 안내하는데 일반적으로 2~3시간 걸린다고 전했다. 

유산대교가 완공된 후 유산시에서 하이양시까지 소요시간은 10분 거리로 줄어들 것이며, 전보다 거의 1시간이 되는 시간을 단축하였다. 한편 대유산 해양 리조트(大乳山滨海旅游度假区) 및 주변의 관광지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칭다오(靑島)라오산구(崂山区), 시난구(市南区), 시베이구(市北区)등에서 칭다오로 가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었다. 유산대교가 개통된 후 웨이칭고속도로(威青高速)를 걷지 않고 웨이하이(威海)와 옌타이(煙臺), 칭다오(靑島)의 환하이도로(环海公路)로 통행이 가능하며 칭다오시 주민과 하이양시 주민들은 환하이도로를 경유하여 대유산 해변 리조트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전보다 절반가량의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유산대교는 웨이하이와 옌타이의 대외 개방을 촉진하고 경제 경쟁력을 향상시켜 경제 성장 촉진 등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치루망(齐鲁网) 4월 1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