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산동 웨이하이(威海)시의 대규모 복합단지인 위고광장에 '웨이하이점'을 오픈하였다.

웨이하이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출자한 점포로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세 번째 점포이며, 천진에서 1호점(동마루), 2호점(천진문화중심)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개점 행사식에는 한류스타 장나라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었고, 많은 중국 고객들이 백화점을 빙문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롯데백화점 웨이하이점은 연면적 4만㎡에 영업면적 2만7000㎡ 규모다. 지하1층~지상4층 공간에 2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백화점 측은 한국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해외 점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하이점을 산동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헌 롯데쇼핑 사장은 "지난 5년간 일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충실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점포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중국 내 다점포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는 또 오는 8월 쓰촨성 청두(成都)에 4호점 청구 환구중심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