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삼진조선은 최근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진조선의 주력선종인 3만3천500DWT급 벌크선(Log/Bulk Carrier)이며 선주사의 요청에 따라 선가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진조선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진조선의 주력선종인 핸디사이즈 선박과 동일한 선형”이라며 “이는 기존에 인도된 선박들이 선주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추가수주로 이어진 전형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삼진조선은 지금까지 총 20척의 선박을 인도했으며 이중 18척이 핸디사이즈 선박이다.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총 4척의 선박을 수주한 삼진조선은 주력선종인 벌크선 뿐 아니라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목표인 30척 수주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