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옌타이(烟台)에서 룽커우(龙口)-칭다오(青岛) 구간, 원등(文登)-라이양(莱阳) 구간의 2개 고속도로가 빠른 속도로 시공되고 있다. 룽커우-칭다오 고속도로의 남부 터널은 지난 2015년 9월에 개통되었으며, 현재 시공 중인 룽커우(龙口)-라이시(莱西) 구간은 올해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원등-라이양 고속도로는 현재 토지징발 과정에 있으며 오는 2020년 6월 말에 완공되어 운영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룽커우-칭다오 고속도로는 룽커우, 자오위안(招远), 라이시(莱西), 라이양, 지모(即墨), 청양(城阳)을 거친다. 해당 고속도로 총 길이는 156.7km로 옌타이 내 67.1km, 칭다오 내 39.6km를 포함하며, 설계 속도는 120km/h에 달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개통 후 옌타이-칭다오 간 소요시간이 기존의 세시간 반에서 2시간으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산둥반도(山东半岛) 및 자오둥반도(胶东半岛)의 제조업 단지 간의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원등-라이양 고속도로는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공사될 예정이며, 이는 루산(乳山), 하이양(海阳), 라이양을 걸쳐 위팡(潍坊)-라이시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해당 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옌타이 내 63km가 포함된 133km이며, 설계 속도는 100km/h에 달한다.

출처 : 칭다오신문망(青岛新闻网) 1월 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