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 진출해 있는 삼진조선이 조선업 베테랑 CEO를 영입해 올해부터 새로운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삼진조선의 사령탑을 맞게 된 정광식 신임 사장은 조선업계에서 40년의 경험이 있는 조선 전문가로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 다롄(大连) 조선기지 총괄사장을 지냈다.

정광석 사장은 “세계 해운, 조선 경기가 침체일수록 노력과 준비를 통해 경영혁신을 이뤄내는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지난 30년 간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삼진조선과 함께 국내외 해운,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진조선은 2000년대 초 중국 웨이하이시에 진출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계약취소없이 37척의 선박을 선주사에 인도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케이맨 제도의 오토마린트랜스포트사로부터 6700CEU급 자동차 운반선 8척을 척당 60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출처 : 아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