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한낮에 내리쬐는 햇살에 등줄기에는 땀이 흐르고, 해가 서산너머로 넘어갈 무렵이면 맥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해진다. 짜증스러웠던 하루 스트레스는 물론 피곤함까지 한방에 날려 보려고 호프집을 찾았다.

밍양루(명양로)에서 서쪽으로 가다 보니 아싸라비아라는 호프집이 한 눈에 보였다. 2008년 6월 20일 정식 오픈하여 통나무를 이용한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담하고 우아한 분위기 정성들여 만든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까지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웨스턴 스타일의 호프집은 소비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다소 부담을 주는게 사실이다. 내부 장식과 어두운 조명 등이 호프집이라기보다 고급스러운 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걸맞게 맥주나 안주 가격도 비싸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아싸라비아는 규모에 맞게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고, 교포 사장이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생맥주, 한국의 MAX 맥주와 각종 양주를 판매하고 있고 커피 한 잔 그리고 식사까지도 가능하여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이다.

호프집의 주요 고객이 젊은이들이므로 영업정책이나 장소등이 다른 업종과 다르다. 젊은이를 상대로 하여 치킨, 소시지요리, 마른 안주 등을 메인 메뉴로 정하고 가격도 고객층에 맞추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오픈식을 기념하여, 각종 맥주를 20% 할인가로 판매하고, 서비스까지 팍팍, 일주일에 한번쯤은 친구들과 같이 찾아 지긋지긋한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수 있는 곳이다.

예약전화: 133-7532-5970
찾아가기: 성양구 밍양루 런허쥬 남쪽문 서쪽 100미터 (明阳路仁和局南门向西100米)

글: 하오산동 황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