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노동절 휴가가 왔습니다! 노동절에 고향으로 돌아가 아주 맛있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연휴인 노동절에는 가게나 백화점 어디를 가도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같이 연휴를 보내던 친구가 생선구이를 너무 먹고 싶어해 백화점 안에 있는 칭로리를 선택했습니다.
칭로리는 체인점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칭다오에서도 몇 군데 봤습니다. 저는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이곳을 자주 봤어도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친구가 매운 것을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칭로리의 추천 메뉴는 청산초(青花椒)맛의 청강어 세트였으며 저희는 이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디저트로는 빙펀(冰粉)을 주문했습니다. 청산초 맛의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생선위에 산초와 고추를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생선살은 아주 연했으며 껍질은 바삭바삭 아주 잘 구웠습니다. 산초와 고추의 맛이 더해져 매우 얼얼했으며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졌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디저트로는 빙펀을 먹었습니다. 매운것을 먹은 뒤 시원하고 달콤한 빙펀을 한입 먹으니 입에 있던 매운맛이 싹 사라졌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건포도, 호두, 산사 등은 더욱 풍부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