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밌는 관광지를 추천해 드리려합니다. 그곳은 바로 칭다오 대학로입니다. 이곳은 칭다오시 역사상 최초의 현대식 도로이자 ‘칭다오제일로‘ (青岛第一路)라고도 불립니다. 교통 역시 편리하여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인민대회당역(人民大会堂站)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칭다오 구시가지에 위치한 이곳은 해변에서 멀지 않고 차량도 많지 않아 아름다운 환경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길가에는 높고 큰 프랑스 오동나무가 심어져 있고 숲속에는 독일 스타일의 붉은색 기와와 노란 벽이 있는 작은 집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유명인의 고택이 있고 특색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어 수려한 분위기를 지니고있습니다. 이곳은 네티즌 사이에서 ‘왕홍 코너‘ 라고 칭송되며 유명한 사진 포즈도 생겨났습니다. 한쪽으로는 대학로를 가리키고 또 한쪽으로는 어산로(鱼山路)를 가리키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성수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이 작은 길을 걷다 보면 무거운 역사의 뒤안길과 강렬한 문예의 향기가 어느 순간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세계적십자사 칭다오지회 청사도 이 근처에 있습니다. 청사는 1934년 어산로(鱼山路) 37호에 착공하여 1940년 완공되었습니다. 건축가 유전법(刘诠法)·왕한(王翰) 등이 설계한 대지 1만4200㎡에 건축면적 4108㎡로 중국 민족의 전통과 서유럽·이슬람의 건축양식을 잘 조화시킨 건축물입니다.
칭다오의 해변이나 이색 골목에서는 낭만적인 웨딩 촬영 현장을 자주 목격 할 수 있습니다. 대학로 역시 웨딩 활영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여름이 오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연인들이 이곳에서 최고의 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100년 된 대학가의 프랑스 벽오동, 붉은 기와지붕의 낭만, 서로 마주한 커피거리에 서 있거나 이곳을 보고 있자면 정원에 숨겨져 있는 색다른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하루 종일 대학로를 거닐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단지 하나의 길이 아닌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역사를 의미하며, 또한 낭만적이고 대단한 옛 청도의 정서를 대표하기도 합니다. 칭다오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신 분은 꼭 이곳에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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