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은 휴일에 다들 어디에 다녀오셨습니까? 저는 칭다오에서 고향 치박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래만에 고향에 있는 부모님도 만났고 친구도 만났습니다. 칭다오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1시간 40분 내로 치박으로 올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요즘 중국 젊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 샤오홍수를 통해서 샤오썬린(小森林)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사진만 보면 진짜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게 보입니다. 가게는 큰지 않고 방 한 개,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습니다. 예약 전화를 미리 했는데 테이블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가게는 일식 혹은 꽃이나 나무 장식을 통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리는 대기 번호표를 뽑아서 약 30분을 기다렸습니다. 메뉴의 선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주문할 때 한참 고민했습니다. 메뉴는 디저트, 스낵, 주식, 음료 등을 포함하며 30여 가지 있습니다. 우삼겹 샌드위치입니다. 샌드위치 안에 토마토, 계란, 오이, 우삼겹이 들어가 있어서 입으로 베어 먹기 힘들 정도로 두껍게 만들었습니다. 식감이 풍부하여 제 입맛엔 딱 맞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있지만 대기할 때 이미 주문하기 때문에 요리 나오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돼지갈비구이입니다. 갈비는 진짜 양식집에 하는 것처럼 예쁘고 맛있게 나왔습니다. 갈비살은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설탕을 넣고 기름도 많이 있기 때문에 먹을수록 느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크림 카레 우동과 오뎅입니다. 둘 다 실망했습니다. 우동 위에 있는 생크림과 카레 맛이 어울리지 않고 맛이 이상하며 한 입만 먹었습니다. 오뎅탕은 산뜻하지 않고 설탕 맛만 있습니다. 로제여지에이드(荔枝玫瑰气泡水)입니다. 로제와 여지의 향기가 뚜렷하고 많이 달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레스토랑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며 가격은 비싼 편이고 가끔 올 수 있습니다.
주소: 산동성 치박시 장이뎬구 신춘시로 174번(山东省淄博市张店区新村西路174号) 전화: 18615119029 영업시간: 11:30~14:00, 17:30~2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