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복구 바오리광장(保利广场) 4층에 위치한 상하이 본방 요리 ‘후샹바오(沪香包)‘ 음식점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상호 ‘후(沪)’는 상하이의 약칭이고 ‘샹바오(香包)’는 향긋한 샤오롱바오라는 뜻이에요. 음식점 앞에는 샤브샤브 가게처럼 셀프로 이용할 수 있고 마오얼두어(猫耳朵), 누룽지(锅巴), 추이싼랴오(脆三角) 3종류 간식이 무료예요. 가게 안에 메뉴판은 공중에 걸려 있고 전체 인테리어는 라오상하 스타일로 약간 상하이의 야간 포장마차 같은 느낌이 듭니다. 메뉴의 첫 페이지에 인기요리 샤오롱바오가 있고 옆에 마티샤오롱바 메뉴가 또 있는데 저는 이상한 이름을 주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상하이의 인기길거리 음식 라오야펀스탕(老鸭粉丝汤)과 파기름비빔면(葱油拌面)은 반드시 주문해야 돼요. 반찬은 상해 유명 요리인 싼황지(三黄鸡)로 주문했어요. 닭고기는 연하고 닭 껍질은 미끄럽고, 마늘용 참기름, 해물간장, 달콤 고추장 세 가지 양념 중에 개인적으로 마늘 참기름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해요. 라오야펀스탕은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당면이 상쾌하고 오리똥집 및 곱창은 아삭아삭하며 진한 국물 드시고 싶은 분은 고추나 후춧가루를 첨가하여 맛을 낼 수 있어요. 주인공인 샤오롱바오+해황탕바오가 드디어 나왔어요. 단 샤오롱바오 육수가 좀 짜서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지만 해황탕바오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 안에는 작게 게황육이 있고 빨대로 국물을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안에 진짜 국물만 많고 살점이 별로 없었어요ㅜ_ㅜ. 살이 많을 것 같은 겉모습에 속았네요ㅎㅎ 저는 파기름비빔면에 새우를 넣은 것을 처음 봤어요. 16위안으로 가성비 최고입니다. 단맛에 짠맛이 섞여있고 고소한 면을 먹을수록 배가 고프고 먹을수록 더 먹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뽑았어요. 혼자 오신 분에게 이 3개 요리를 추천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