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그릇, 도자기를 좋아하면서 갖가지 주방용품을 파는 매장에 가는 일이 즐거운 일 중 하나가 되었다.

딱히 필요한 게 없어도 심심할 때 한 번 씩 예쁜 그릇들을 구경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남자들은 이해 안되겠지만..여자들이라면 아마 공감할 듯)

오늘 나의 기분을 ‘UP’ 시켜줄 곳은 바로 여기, 정양로에 ‘맥스타 한국정품백화점’ 1층에 자리잡은 ‘요리조리’ 한국주방용품 전문매장이다. ‘요리조리’ 한국어로는 요리하고 조리하고..중국어 이름은 요리도우미(料理助理)다. 사장님은 센스쟁이~훗훗훗

요리조리주방용품은 한국 주방용품 도매, 소매 전문매장이다. 이제 겨우 오픈 한지 2개월에 접어들었는데 벌써 아줌마부대들이 단골처럼 찾아 들고 있단다.(찾아간 이날도 아줌마 부대에 치여 혼줄이 났음)

그럼, 지금부터 아줌마부대들과 함께 매장 구경이나 합세~ ‘아가들아‘ 좀만 기다려~

‘요리조리’는 주방 전문답게 주방 살림살이에 필요한 것들은 거의 다 있다. 밥솥, 팬, 가마, 그릇, 컵, 찻잔, 밥상, 수저, 슬리퍼, 행주, 수납통, 보온병, 도시락통, 밀폐용기, 칼, 세제...1000여 가지는 된다.

각종 조리도구
여기는 각종 조리도구 코너다. 쿠쿠밥솥, 찌개그릇, 후라이팬 등등 얼핏 보아 종류가 500여가지는 훌쩍 넘을 듯 하다.

접시, 그릇, 밀페용기
여자들이 환장을 한다는 그릇코너다. 조리도구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쓸만한 애들 욕심나는 애들이 많다. 내 취향은 여기 금도금을 한 아가들~

어린이용 그릇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밥그릇, 수저, 포크, 컵, 물병 그리고 앵그리버드 그릇까지..

기타 주방용품 :

‘요리조리 주방용품’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년 전에 오픈한 타오바오(淘宝) 온라인 매장은 확실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지난해에 벌써 왕관을 달았다. 직접 발로 뛰는 재미도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깔짝깔짝 구매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방용품 이제 한번 갈아 치울때 되지 않았나요? 그때다 싶으면 요리조리에 구경가세요~ 구정쇠고 나서 저도 한번 싹다 바꿀 계획입니다.쓸만한 애들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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