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곱창이라고 하면 소나 돼지, 양의 창자를 생각하는데 사실 곱창은 ‘고기로 쓰는 소의 작은 창자’만을 지칭한다.
 
다시말해, 곱창은 소창자로 만든 요리!

그래서 8년째 곱창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소곱창구이 전문점 ‘마당’을 찾았다.

흔히들 곱창 요리하면 술안주로 많이 생각하는 데 사실 소 내장이 숙취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30년 경력의 주방장

학교가 끝나면 가방을 던져 놓고 어머니가 하시던 식당으로 달려가던 30년 경력의 주방장.

그냥 칼질하고 요리하는 것이 즐거웠다는 그에 대해 사장님은 참 많이 힘들었다고 투정을 부리신다.

매번 주방장이 원하는 재료를 사가면 퇴짜 맞기를 반복. 잔뜩 사들고 간 재료를 맘에 안 든다고 모두 갖다 버린 주방장. 까다로운 주방장의 고집이 만든 최고의 요리들을 맛 볼 시간이다.

사진 마저 고소한 황소 곱창 - 하늘이 내린 남자를 위한 부추도 한 움큼 

마당의 곱창 맛의 비결 한가지 더!

소곱창은 제대로 된 재료 구하기가 어렵단다. 산동성에서는 육류를 위한 소 만을 도살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곱창요리에 맞는 소를 구하기가 힘든 것

황소 곱창은 6년 전부터 린이에서 곱창요리만을 위한 곱창을 전문가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황소 곱창 맛의 비결.

선지 내장탕은 황소 곱창 전문점 ‘마당’만의 특식이다. 선짓국은 있어도 선지 내장탕은 처음들어 본다. 아주 신선한 곱창도 2일이 지나면 맛이 달라지는데 이런 곱창을 곱창요리로 사용하지 않고 선지와 함께 주방장이 직접 개발은 다대기를 섞어 독특한 선지 내장탕으로 거듭났다. 곱창만의 숙취해소 효능과 함께 선지내장탕은 아침 쓰린 속을 달래는 만병 통치약!

황소 곱창은 류팅 주변의 공장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손님들을 위해 아침 7시부터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모든 메뉴가 아침식사로 가능하지만 속풀이 선지내장탕과 간편한 아침식사를 위한 저렴한 가격의 마당 백반이 그만이다.

날이 더워 지고 보양식으로 반계탕 40원. 한마리를 다 주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손님들을 위한 반계탕. 교주에서 직접 우렁을 구해오는 우렁쌈밥도 강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음식 맛이 없으면 한번 이상은 못 오신다”

‘정성들인 만큼 손님이 아십니다”

마당 사장님의 경영철학이다.

주소 : 青岛市城阳区流亭南流路281号

전화 : 0532) 8490-8184 / 186-5329-5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