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청명 휴가 3일, 머하고 노나..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엄마가 하시는 말씀..

“여름이 다가오는데 해수욕장 갈려면 몸매관리 해야 하지 않겠니?”하시면서 등산을 강요…

그래서 엄마 뒤꽁무니를 따라 나서 도착한 산은 우리 동네 뒷산..푸산샹위엔(浮山香苑)..

동네 뒷산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생각보다 꽤 그럴 듯 해보이는데..

그럼 간만에 운동이나 해볼까요..으랏차차!

시작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기는 가파롭지 않는 평지가 되겠습니다..

내리막길도 있답니다..

산 중턱에 만들어 놓은 작은 정자..힘들면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잠깐 휴식을 취하고 또 출발..

계단이긴 하지만 여기까지 오고 나니 평소에 숨쉬기 운동만 하던 나는 힘들었음..

“힘내, 조금만 올라가면 쉴 수 있어”라는 엄마의 재촉에 무거운 다리를 끌고 영차..영차..

경치 좋고~~공기 좋고~~
산책 겸, 가벼운 운동 겸해서 올만한 곳인 것 같다..
시원한 공기를 실컷 마시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산(?) 시작~

나무로 만들어 놓은 길도 있네요~

이 길은 이슬람사원 칭전스(清真寺)로 향하는 길…

해 잘 드는 곳에 앉아서 햇볕 쪼이기 딱인 이 곳~

하늘도 푸르고 햇살도 좋은 화창한 날에 가벼운 등산을 마치고 집을 돌아가는 기분 참 상쾌한 것 같다.

아쉬운 게 있다면 아직 꽃이 피지 않았고 푸르싱싱한 나무가 없었던 것..
꽃이 만발하고..푸른 나무도 있었다면 완벽했을텐데..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 가족 산책 코스로, 가벼운 운동 코스로 푸산샹위엔(浮山香苑)을 추천합니다.

부지면적: 686,600평방미터
주소: 청도시 시북구 푸산베이루쉬쟈둥산관광구내(浮山北麓徐家东山景区内)
찾아가는 길: 시북구 잉화샤오전(樱花小镇)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