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뼈 속까지 파고 들었던 그 날,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이 그리웠던 그 날,
친구 몇 명과 함께 눈보라를 가르며 동네‘명품 소고기 국밥’집을 찾았다.

아직은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가게인 듯, 과연 그 맛은 어떨까?

문을 열고 들어가니 1,2층으로 된 그다지 크지 않은 가게였다.
우선 안쪽으로 해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대표메뉴인 명품 소고기국밥은 1순위 메뉴, 그리고 촌닭 곰탕에 술안주로 오리바베큐철판구이.

겨울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야!
혹 이 맛이 어렸을 때 외갓집에서 먹었던 그 소고기 국밥 맛이었던가?

국밥의 맛 : 소고기는 끓일 때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지 아님 육질이 좋아서인지 집에서 먹던 소고기와는 완전히 딴판인데 유난히 연했고 잘 우려진 고기국물과 칼칼한 고추의 매운맛이 환상의 콤비다.

국밥의 양 : 얼핏 보고 고기가 왜 이리 적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있었다. 양이 적은건 아니었다.

국밥의 가격 : 35위안/1인분. 국밥치곤 가격이 다소 비쌌지만 나올 때 아깝지가 않았다.

환경.서비스 : 새로 오픈한 가계라서 인지 깔끔하고 매니저 언니, 성격 시원시원하고 완전 짱이다.

술안주 추천메뉴
오리바베큐철판구이(50위안/1인분)

모듬철판구이(60위안/1인분)

뼈없는 닭발(친구 소개로 닭발은 서비스로~)

점심추천메뉴
촌닭국밥(30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