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안간지도 3년이나 되니 요즘들어 고향의 모든 것이 새삼 그리워 진다.

그래서 나섰다..고향의 맛을 찾아~

친구가 소개해 준 동북요리 식당 오뚜기~

식당이 아파트 안에 위치해 찾느라 조금 헤매긴 했다만 간판에 환하게 웃는 귀여운 오뚜기 로고를 보니 웃음이 절로 ~

동북요리 하면 먼저 생각나는 메뉴는 궈바오러우(锅包肉)~

돼지 등심 고기를 양념에 재워 밀가루에 뭍혀 기름에 튀겨 튀겨~

오뚜기의 궈바오러우(锅包肉)는 새콤한 향이 유난히 코를 찌르는 듯한데 먹다가 이가 시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래만에 궈바오러우(锅包肉) 맛이나 볼까~

음~~쫄깃한 육질~ 새콤하고 달콤한 양념이 적당하게 배어 술안주보다는 밥 반찬으로 여자와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맛이다~

이번에는 시원한 황과라필(黄瓜拉皮)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라필(拉皮)이랑 오이 무침, 빨간고추까지 곁들어 매콤하고 새콤하게 시원하다~라필((拉皮)이 완전 쫀득해 씹는 맛이 일품~

알고보니 오뚜기는 점심에 도시락도 배달을 한다네요~

"요즘 회사 근처에서 파는 도시락 보면 눈이 감길 정도로 지저분해서 별루던데..”했더니 사장님이 별루인지 확인하라고 점심에 만든 도시락을 보여주신다.

4가지 반찬+김치+밥 이 도시락이 딸랑 10위안에 배달까지?

입맛에 맞고, 포장도 깨끗하고, 가격은 저렴하고, 오뚜기 도시락이면 점심 메뉴 고민 안해도 될 듯 싶다.

"거리가 먼 곳은 배달하기 어려워요”사장님의 한마디에 다시 고민 모드~ ㅠㅠ

거리가 그~~닥 멀지 않으니 한번 배달해보고 괜찮은 것 같으면 단골 고객이 되겠다고 졸라 다음주에 한번 배달해주기로 약속 받음~

Ps: 도시락은 오전 10:30까지만 주문을 받습니다.

일품 동북 요리의 맛~ 야무진 가격의 도시락~오뚜기 식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업소명:오뚜기 식당
업소주소: 노산구 인촨동로 33호 진링신촌 33단지(青岛市崂山区银川东路33号金岭新村33号楼)
연락번호: 157-2542-6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