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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만큼 좋은 벗 - 인왕산애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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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라는 게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개체라 그런지 희노애락을 담은 추억이 유난히도 많다. 아주 어린 기억의 모퉁이 속에 남아있는 친구, 누구나 한번쯤 그 친구의 사랑을 받고 또 그만큼 주었던 애틋함이 있을 것이다.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개.
방과 후 집안에 들어서면 온 몸통이 흔들릴만큼 꼬리를 휘감아 대던 작은 벗.
누구나 있을 법한 추억 하나를 내 아이에게도 남겨주고 싶은 욕심에 새단장으로 바쁜 인왕산 애견을 찾았다.
200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애견사업으로 창출된 수익이 약 11억 달러이며, 다섯가구당 한집꼴로 애견 한마리씩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의 애견시장도 무시할 수 없는 잠재력이 큰시장.
북경이나 상해보다는 청도가 다소 느린 감이 없지 않으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다. 인왕산 애견 경영주는 이러한 중국의 시장을 개척코자, 그야말로 순종 중의 순종을 들여와 청도 애견 시장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 한국에서조차 대중화 되지 않은 핸들러, 때문에 한국에도 프로 핸들러는 단 두명 뿐이다. 그 중의 한명인 신희진 교수가 인왕산 애견에서 직접 원생들에게 애견 미용에 대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물론 이 강의는 가정에서 기르는 애견의 단순 미용과 대회용 전문 미용까지 포함한다. 한국에서도 만나기 힘든 프로 핸들러가 이 곳 청도땅에서 강의를 한다니 그 하나만으로 애견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
여기에 신희진 교수가 전하는 애견용 샴푸와 린스에 대한 작은 상식 하나 살짝.
청도는 유난히 습한 기후 때문에 샴푸 후 사용하는 린스는 가능하면 소량으로 사용할 것.
샴푸는 더러움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모발에 남겨진 유분기도 샴푸와 함께 씻겨져 나간다. 때문에 이 유분을 보충하고자 사용하는 것이 바로 린스.
청도처럼 습한 날씨의 경우 모발이 쉽게 끈적거리기 쉽다. 여기에 과다한 린스 사용은 모발을 더욱 무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크셔나 마르티스 같은 종의 찰랑거리는 긴 털을 관리하기 위해 더욱 주의.
인왕산 애견이 자랑하는 챔피언 사무에드와 토이견을 만났다. TV에서나 보아왔던 그 우아함과 품위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싸인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이들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르티스, 요크셔테리어, 푸들, 코카스파니엘, 미니어쳐 핀, 슈나우져와 같은 소형견들과 리트리버, 허스키, 스텐다드 푸들 등 중견들이 농장에서 분양되고 있다.
푸들은 영리하고 똘똘한 점이 매력, 요크셔의 경우 털이 길긴 하지만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추는 어린아이들이 귀찮게 주물러 대도 무난한 성격탓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장 기르기 좋다고 한다. 슈나우져는 말그대로 개구장이어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를 실천으로 옮기는 씩씩이. 긴 털이 마치 인형같은 새침이 마르티스, 이런 견공들은 가정에서 가장 기르기 편한 종이라고 한다.
꼭 강아지를 분양받기위해서가 아니라 세계 챔피언 견공들을 만나기 위해 한번쯤 들러도 좋은 경험이 될 듯 싶다.
흔히들, 사람은 사람을 배신해도 개는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처럼 사람 냄새를 맡기 힘든 요즘 세상에 나 하나만 위로해 주는 좋은 친구 한마리 곁에 두면 어떨까 싶다…
인왕산 애견☜
주소 : 청도시 카이수엔산장 69호 3동 3단원
전화 : 8801-6365
애견미용 수강 신청상담 : 서영교(한국인)
사진: 하오산동 기자 호성량 |
| 무료취재 요청:webmaster@haoshando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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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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