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라이프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함께 전 세계인을 k-POP 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가수들의 현란한 춤사위.

이들의 춤을 배우려는 팬들이 늘어가는 만큼 댄스에 대한 열정도 깊어진다.

청도에 제대로 된 춤을 배울 수 있는 댄스학원이 있다 하여 하오산동이 찾아 나섰다.

하이얼루와 홍콩중로 두곳에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D1댄스학원에는 한창 보아 신곡 Hypnotic Dancefloor 안무를 연습하고 있었다. 2주 동안 연습한 안무를 결과를 한번 감상해보도록 하자.

2주를 연습했다는데 것도 시간으로는 5시 TV에서 보던 보아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한국 가수의 춤이 여기 먼 중국에서도 먹히는 구나 하는 마음에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1년 전 회사에서 받는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D1을 찾았다는 한 수강생은 몸치에 박치 게다가 리듬감 제로로 나무 젓가락을 세워둔 느낌이었다는데 오늘 추는 모습은 전문 대서에 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가뜩이나 몸치인 기자를 흥분시켰다.

D1댄스학원은 봉춤, 재즈 댄스, 밸리댄스, 라틴댄스 등 다양한 댄스수업을 개강하여 60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가 없어도 리듬에 맞춰 몸이 자연스레 따라 갈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댄싱 공간을 마련해주는 댄스전문학원으로 많은 전문 댄서들을 배출해 내기도 해 청도 QTV에서도 취재를 하기도 했다.

미국 시트니스무용학원에서 중국강사합격증, 한국헬스건강협회인증댄서, 프랑스3A밸리댄스 고급교사 자격증 등을 소지한 Linda강사는 12명의 전문강사들과 함께 감성과 감동을 전달하는 우아하고도 아름다운 몸의 언어를 전달하고 있다. 작은 손동작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강습으로 음악에 전혀 반응이 없던 춤치라도 섹시한 힙합 댄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