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밥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는 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갓지은 밥 한 그릇이면 입안에 군침이 돌며 식욕이 솓구친다.

이번에는 요즘 한국인과 교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칭다오‘백년돌솥밥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칭다오 백년돌솥밥집은 칭다오시 청양구 춘양로에 위치하여 있는데 일반 음식점과 달리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시골집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실내 면적이 500평방미터이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백년돌솥밥집은 콩나물 돌솥밥, 버섯 톨솥밥, 고구마돌솥밥, 홍삼돌솥밥과 같은 13종의 돌솥밥에 돌판계란, 모두부, 명태두부탕, 시래기갈비찜, 조기구이, 제육볶음과 같은 요리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돌솥밥만 10년이 넘게 해온 연길 백년돌솥밥집에서 쌀이며 조리 비법을 전수 받아 이곳 청도에 체인점을 내게 되었다는 사장님, 오픈한지 3개월도 안되지만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단골손님으로 가득하다.

따끈한 돌솥밥에는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다. 함께 나오는 미역국이나 돼지고기 된장국에 큼직하게 썬 김치를 얹어 한 숱갈 크게 떠 먹으면 세상 별미가 따로 없다. 게다가 인심좋은 사장님이 푸짐하게 얹어준 대추며 은행, 그리고 홍삼까지 하나하나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맛의 비법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는 나에게 사장님은 “그런 비법 같은 것은 없어요, 사람이 먹는 거니까 무엇보다도 맛있어야 하고 안전해야 하는게 음식 장사라고 생각해서 주방에서 나오는 요리마다 직접 맛을 확인한다 ”며 평범한 대답을 했지만 이렇게 음식의 가장 기본을 중시하는 것이 비법이 아닌가 싶다.   

최근 백년돌솥밥은 사전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서비스요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있다. 뿐만 아니라 한번에 100위안 이상을 드시는 손님에게는 18위안 짜리 돌솥밥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백년돌솥밥 청도점:
예약전화: 0532-6673-9888
주소: 청도시 성양구 춘양로 207번지 당회(唐会)당구장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