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국민 음식 - 삼겹살이다.불판에서 구워지는 지글거리는 소리가 그야말로 외식다운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주고, 금상첨화 가격까지 주머니 사정 고려한, 친절한 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원한 소주라도 곁들이면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는 속시원히 풀리는 게 인지상정.

한때 한국에서 고기 뷔페가 한창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씨름선수라도 식당을 찾을 경우 뷔페 집 주인은 울상을 지으면서도 단 돈 몇천원으로 덩치 큰 씨름선수의 배를 채워줘야 하는 곳이 바로 고기 뷔페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먹고 싶은걸 골라 먹고 또 더 얹어 먹을 수 있는 고기 뷔페 식당이 청도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하오산동이 찾아 나섰다.

단돈 40위안에 고기도 무한 리필 되는 ‘장터 육고기 뷔페’가 바로 그곳이다..

뷔페라서 손님 와도 별 신경 안 쓰는 곳이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저 편에서“어서 오세요” 하는 유쾌한 사장님 목소리가 들린다.

20여 년 동안 축산업에 근무하셨고 또 청도에서도 5년간 불고깃집을 운영해온 사장님은 칭다오에서도 가장 큰 축산물 수출 공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고기를 직접 공수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일반 시장에서 구매하는 고기보다 더 안전하고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고기 맛 또한 일품이었다.

또한 사장님은 육고기 뷔페는 양으로 승부하는 곳이라면서 부족하면 즉시 채워 넣는 센스를 보이면서 “단 환경을 생각해서 음식물은 남기지 말아 달라” 고 주의를 주는 것도 잊지 않으신다.

장터 육고기 뷔페 추천메뉴

고기류
돼지양념갈비, 소 양념불고기, 꼬치 류, 양념 주꾸미,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 닭갈비, 돼지 생 목심, 삼겹살, 로스구이가 있다. (단 꼬치 류와 해산물는 하루하루 메뉴 변경된다.)



요리종류
매일 색다른 7가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기타
고기구이에 없어서는 안될 쌈장이며 상추도 무제한 제공

가족도 좋고, 회사 동료와도 좋다. 맘 편히, 맛있는 고기를 배불리 즐기고 싶은 이들.‘장터 육고기 뷔페’의 유횩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 확신하며 오늘 글을 접는다...

위치: 청양구 류팅 와리 스카이호텔 1층

연락처 : 132-5555-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