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사람들은 뭔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이런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먹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다. 뭔가 독특한 모양과 냄새가 우리의 말초신경계를 자극한 후 그것에 만족되었을 때 "아!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는 고백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익하우스 빠나미는 1979년 설립되어 "엠마(EMMA)"와 "빠나미" 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엠마는 서울, 경기 지역에 36개점. 빠나미는 서울, 경기, 부산, 경남지역에 45개점의 프랜차이즈점들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는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경, 상해, 심천, 광주, 서안 등 25개의 점포가 분포되어 있다.

중국 현지인을 사로잡은 빠나미
빠나미에 1시간 정도 앉아있으면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이 다녀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백발노인에 이르기까지. 오는 이들의 60%는 중국 현지인들이다.

처음에는 중국 제과에 비해 가격차이로 지역제과점과의 경쟁력을 갖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중국 현지인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그들의 입맛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많은 중국인들이 빠나미를 찾아 각자의 입맛에 맞는 제과를 즐기고 있다.

빠나미를 찾는 중년의 한국손님들은 한국에서 자신들이 즐겼던 제과 혹은 건강을 생각하여 달지 않은 웰빙제과를, 젊은이들은 딸기무스 , 고구마무스와 같이 자극적이며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제과를 선호한다.

딸기무스, 호밀빵, 밤쿠키
살짝얼린 아삭아삭한 딸기무스는 젊은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특히 딸기무스와 고구마무스를 주문한 후 아메리카 커피를 마시며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30년이 지난 지금도 소개팅은 빵집에서 이뤄진다. 왠지 서먹서먹해 보이는 모습. 계속 딸기무스만 쳐다보는 그들에게 빠나미 사장님은 소보르를 서비스로 주며 "나도 30년 전에는 빵집에서 소보르를 먹으며 소개팅을 했었다." 며 분위기를 맞춰준다.

건강식품 호밀빵은 중년층에서 단연 1순위 제과다. 최근 개점한 시내(쩐화 지하1층)점에는 3-4종의 코너를 늘려 찾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발효시간이 길어 소화가 잘되고, 달지 않지만 입맛을 돋구는 그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

밤과자, 호도과자는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요즘 절찬리 판매중이다. 천연호도를 삶아서 강정처럼 튀긴 호도과자, 밤앙금에 저지방 생크림으로 반죽한 후 모양을 낸 밤과자. 크게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가시지 않는다.

각종 선물용 케익
사업장 혹은 친구집을 방문할 때, 축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빠나미 케익은 선물로서 큰 가치를 발취한다. 많은 고민가운데 선택한 선물. 과연 그가 마음에 들어할 것인지... 케익은 선물로서 가장 무난하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큰 부담없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불어로 빵을 PAIN, 여자친구를 AIME라 하는데 빠나미는 PAIN에서 I를 제외한 일종의 합성어이다. 바로 빵과 여자친구... 연인끼리, 가족끼리, 그냥 친구라도 좋다. 빵집에 가서 옛 생각을 하며 다정하게 다양한 빵을 즐겨본다면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까.?

- VIP 카드 : 판매금액의 8% 적립(포인트에 따라 케익 제공)
- 팥빙수, 과일쥬스, 소프트 아이스크림, 커피

(개발구점) : 연대시 개발구 차이윈청 안. KFC 옆 
(시내점) : 연대시 지부구(시내) 쩐화백화점 지하1층 마트 안
문의전화 : 0535) 611 - 7006 / 611 - 1609

하오산동 최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