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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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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는 호흡기 질환과 피부병을 조심하세요.”
“ 피부병?” “ 청도의 겨울은 바닷가이긴 하지만 바람이 강해 매우 건조 합니다. 물도 많이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요. 저도 1년만에 건성피부가 되어 버렸는 걸요”
청도의 겨울이 건조하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항상 습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큰 오산이었던 셈이다.
한국의 의약분업이 시작된지 8년째, 프라자 약국이 청도를 찾은지 만 1년.
8년전 마치 유행어처럼 퍼졌던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말이 그리운 외국 청도이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어떤 약을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이제 그 어려웠던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줄 곳을 찾았다. 중국말이 되더라도 약국에서 조제를 받을수도 없고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을수도 없는 것이 중국 약국의 현실이다.
이제까진 마치 소매점을 방불케 하는 일반약들의 홍수속에 고객은 미리 정해놓은 약을 찾는다. 약은 약사에게 받아야 한다던 8년전의 광고가 새삼 생각 나는 상황.
 프라자 약국은 한국 약국이다. 한국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약국이 아니라 3000여가지의 한국 약을 들여와 한국 약사가 조제를 한다. 8년전 한국의 약국과 같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약국을 경영중인 한국인 약사 2명이 상주하며 직접 건강을 상담해준다. 일반약의 경우 한국의 동네 약국보다는 수입문제로 인해 10%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원화의 강세로 인해 가격을 맞추기는 사실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장기 복용해야 되는 약이 있다면 한국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프라자 약국의 귀뜸.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프라자 약국을 이용해달라는 부탁 말씀도 잊지 않는다.
병원을 찾을 정도로 위급하진 않지만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 남에게 말 못할 병이라면 더더욱 신뢰할 수 있는 상담처가 필요한 이국 생활에서 프라자 약국이 자진해서 나섰다.
“ 약을 사러 오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외국에서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언제든지 찾아 오셔서 상담을 받아 보세요”
날씨가 차가워졌다고 하시면서 건네주시던 따뜻한 광동탕이 왠지 올 겨울 감기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약국 주소 : 이창구 백통화원 1소구 북쪽 20미터(환성남로정거장)
전화 : 8761-5199
글 : 하오산동 도진수
사진 : 하오산동 호성량 |
| 무료취재 요청:webmaster@haoshandong.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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