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회사 일 때문에 자주 청양에 가면서 오히려 맛집을 한 개 발견했어요~ 원래 사는 집이 멀어서 1년에 한 번도 안 가는 곳인데 이제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씩 청양에 가게 됐습니다. 전에도 청양에서 많은 한국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서 식당마다 정통 한국 요리라는 소문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먹었네요!

식당명은 미담이라고 하여 중국어로는 ‘웨이탄(味潭)’ 입니다. 음식이 맛있다는 뜻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화려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웨이터가 메뉴판을 들고 왔습니다.

요즘에 칭다오가 갑자기 추워져서 저희는 모두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어서 한명은 매운소고기탕, 한명은 순두부찌개를 시켰습니다. 주문 후 각종 반찬이 화려하게 나왔습니다. 그 중 소금에 잘 절인 검은 콩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소고기탕은 시원하면서 매콤하며 약간 육개장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안에 소고기가 무척 많고 당면이랑 계란이도 있어서 매우 풍부합니다. 식사량이 적은 여자 2명이 같이 먹어도 충분합니다. 순두부찌개 내의 두부는 매우 부서지고 부드러워서 마신 후에 마음속으로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두부 말고 큰 새우 한 개도 들어갔습니다. 소고기탕과 두부찌개는 모두 38위안이고 기타 한국 식당에 비해 괜찮은 편입니다.

요즘에 청양에서 한국요리를 드시고 싶은 분은 미담에 가서 한 번 드셔보세요~

주소: 칭다오 청양구 정양중루 65호
영업시간: 10:00-22:00
전화번호: 165-5203-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