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로 칭다오 현지 각 곳에서 보여준 현지 교민들의 적극적인 기금 모금 활동에 이어 교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속되고 있다.

재 중국 한국 공예품협회는 지난 16일, 성양구 성양진, 유팅진, 하장진, 지홍탄진, 상마진 등 8개 구역의 성현혁, 강소혜, 왕려매, 동춘영, 곽효맹, 변조진, 황신, 여진호 등 16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교민들의 이웃 사랑에 손길을 넓히고 있다.

이날 “제3회 성양구 소년소녀 가장 돕기 행사”는 성양구에 위치한 재중국 한국 공예품협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주청도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이상택 영사, 성양구 교육체육국의 서립화 부국장, 청양구 무역촉진회의 왕택걸 부회장, 재 중국 한국공예품협회의 설규종 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학금 전달을 하였다.

(사진설명 : 장학금 기증과 함께 기념촬영을 남긴 이상택 영사)

이상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재중국 한국 공예품협회가 성양구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중 양국 관계는 외교관계 수립 이후 지난 5월의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 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형제나라이며 재 중국 한국 공예품 협회는 앞으로도 국적과 민족을 초월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단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재중국 한국 공예품협회의 설규종 회장은 "본 협회 회원사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실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곳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네주며,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의 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하며 사회에서 소외된 것이 아니라는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사진설명 :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남긴 학생들과 관계자들)

현재까지 55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재중국 한국 공예품협회는 성양구 8개 학교에서 각 학교마다 2명, 총 16명을 상대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이화학교, 청운학교 및 회원사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여 현지인 뿐만 아니라 청도 교민사회에서도 사랑받는 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설명 : 장학금 기증과 함께 기념촬영을 남긴 공예품협회 전임 회장 이래현회장)

사진설명 : 재중국 한국 공예품협회 회장 및 교육부회장 성양구교육체육국 부국장 기념촬영

사진설명 : 재중국 한국공예품협회 교육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