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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 취재(대중일보)

대중일보에 따르면 연대에서 비행기로 북경, 상해, 제남과 한국까지 각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이러한 사실을 참고하면 연대에 무엇 때문에 한국인이 많이 모여드는지 알 수 있다. 연대외사처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재 연대 한국기업이1900개 이상이 되며 연대가 이용하는 외자 중 한국자본이 제일 많고, 연대 상주 한국인은 6000명 이상이며 왕복하는 유동인원까지 만 명 이상이 된다.

한국 기업인들은 모여 정부의 문헌을 배운다.

재 연대의 한국기업 중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한국에서 온 채규전 총경리는 중국에 대한 느낌을 말할 때 마다 아주 유창한 중국어로 “중한 양국 인이 같이 있으면서 말을 안 할 때는 한 식구처럼 보이고, 같이 일을 하면 한식구보다 낳지요.”라고 말한다.

1997년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는 솔선수범하여 노임협상제도를 실행하였다. 채규전 총경리는 연대외상투자협회 한국분회회장이며 상회모임에서 조직적으로 정부의 문헌, 정책과 법률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투자 기업가들에게 산동의 일, 연대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회사 카탈로그에도 “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는 마땅히 중국기업의 사회책임감 표준으로 자신들을 요구 해야 한다”고 눈에 띄게 명기했다. 이런 이념에 의하여 1998년 그들은 호북성에 일어난 수재에 300만원을 송금하여 지원하였다.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전후로 녕하, 감숙, 청해, 산서, 섬서, 산동등 성에 대우 희망초등학교를 설립했으며 금후 10년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는 전제하에서 매년 50만원씩 희망초등학교에 기부할 것이라고 승낙했다. 채규전 총경리는 “대우가 사회에 보답하는 것은 대우가 중국문화와 국민들 속에 들어 갈려는 희망이며 중국과 같이 발전할 결심이다” 고 말하였다.

연대시 이숙근 부시장의 말에 따르면, 연대시는 한국에 가서 각종 경제무역활동을 자주 개최하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접촉하곤 하는데, 그 때마다 한국 기업가들이 동분서주하며 여러가지 면에서 세심하게 보살펴 주곤 한다고 한다. 우리(연대시)가 한국에 갈 때 자기 집 처럼 느끼듯이 한국기업가들도 연대에서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대시는 이미 19명의 외국 기업가들에게 명예시민 칭호를 수여했는데, 그 중 8명이 한국기업가 이다.

일부러 아이를 대리고 와서 공부를 한다.

래산구 석고툰 지역은 유명한 속칭“한국촌"이 있으며 100가구 이상의 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4월24일 기자가 이 지역을 방문 하였다. 한 눈에 한국인처럼 보이는 어린이들이 길에서 롤러스케트를 타고, 몇몇의 젊은 주부들은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었다. 말을 건네보니 다들 생활용어는 할 줄 알았다. 그 중 권혁주라는 주부는 기자를 아주 반갑게 집안으로 안내했다. 권혁주씨는 8살 난 쌍둥이와 15살 난 딸과 같이 연대에 살고 있었다. 아들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딸은 중등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다고 했다. 마침 주방에서는 보모가 만두를 빚고 있었다.

권학주씨의 남편은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한국에서는 수입이 높은 편이 아니나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리키기 위하여 작년 10월에 아이들 셋을 데리고 연대에 공부하러 왔다고 한다. 그는 “중국의 발전 전망이 가면 갈수록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하여, 장래를 위하여 일찍 연대에 와 자리를 잡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소비에 대해서 물어보니 얘기가 매달 집세가 1000원, 세 아이들의 가정교육비는 1000원, 보모 비용 650원, 또 아이들 학비와 자신의 학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비용, 넷 식구의 생활비, 남편의 오가는 교통비 등등 일년의 비용이 적지 않다. 기자가 “남편 한 사람의 한국에서의 수입으로 가능 합니까” 하고 질문하니 “가능해요, 한국에서 돈 벌어 중국에서 소비하면 타산이 맞아요, 교육은 아주 중요한 소비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할 만한 가치가 있죠. ”

한국전라북도이산시에서 온 김나연은 연대에 오기 전 중국어를 배웠다. 작년 어머니가 자신과 여동생 김두연을 데리고 연대로 왔다. 각자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목적은 귀국 후 유명한 사립외국어학교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김나연의 가정은 경제적인 상황이 좋기 때문에 중국에서 다른 대도시를 선택할수 있는데 왜 굳이 연대를 선택 했느냐고 물었다. 첫째는 연대에는 한국인이 많고, 둘째는 생활하는 환경이 좋아서 라고 했다. 그들의 집 거실은 바다를 향해있어 산과 바다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의 어머니는 자수한 것을 보여 주면서 “이런 환경에서 자수를 하면 영감이 생긴다 ”고 한다.

4월25일 오후 황해성시화원 백화원에 와서 친구를 통하여 이현자씨의 집을 방문하였다. 예기하는 중 알게 되었는데 이 집은 153평이 되고 2002년에 60만원을 주고 산 것이라고 한다. 이현자씨는 연대대학 중문과를 다니고 남편은 연대, 위해지구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이렇게 집을 산 한국인이 30 호가 된다고 한다. 기자가 한국에도 집이 있느냐고 물으니 집을 팔았다고 한다.

한국국립학교를 연대에 세우다.
연대시 중심지역에는 “연대한국학교”가 있다. 허재환 교장선생님 왈 연대한국학교는 한국국립학교라고 소개했다. 한국이 전 세계 각 국에 27개 국립학교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북경, 상해, 천진, 연길, 연대 등 5개 학교가 있다고 한다. 기타 지역 한국학교는 사립학교 란다. 그는 연대가 북경, 상해와 동급이라고 익살스럽게 말한다. 이것으로 봐도 한국정부에서 생각하는 연대의 위치가 적지 않은 셈인 것이다.

한국국립학교를 연대에 세운 것은 자연히 연대에 한국인이 많은 때문이고, 학교 다녀야 할 아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2001년3월 개학 때 35명 학생이 지금은 유치원부터 고등부까지 275명에 달한다.

한국인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은 연대에서의 생활이 편하다고 하며 물론 부족한 점도 있다고 한다. 허재환교장님의 얘기에 따르면 연대는 수준높은 문화 활동이 적은 것이 흠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음악회나 기타 콘써트 등이 적다고 말했다. LG이동통신의 한국 연구직원인 권동욱, 위준현씨의 말에 의하면 연대는 과학연구개발기초가 약하며 연구개발 자료, 인재가 적고, 일 처리 효율을 비교적 낮으며 구매환경이 청도 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통신원 문무, 기자 곡배성)

원본출처 : 대중일보
번역 : 하오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