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2시 기준으로 태풍 바비는 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26일에 황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산동반도 및 동북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호우가 내릴 예정이다. 

바비는 태평양 북서부에서 형성된 최강 풍력의 태풍이 될 것으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바비는 오늘(25일) 오전에 동해 남부지역에 위치하여 한국 제주도로부터 660km를 떨어져 있다. 바비의 중심 풍력은 12급이며 동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강력 태풍(14급~15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오전에 바비는 황해 남쪽에 도착해 한반도 서북쪽 및 산동 반도 일대 해역에 접근하면서 태풍 강도가 약해질 것이다. 

태풍 바비의 여파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동부해역·황동 연해·산동 반도·랴오닝 대부분 및 지린 남서부는 강풍 6~7급을 불며, 동해·황해·발해(渤海)·산동 반도 동부 및 랴오닝반도는 강풍 8~9급, 일부지역에는 10~11급 태풍이 있다. 태풍 중신이 지난 해역에는 13~15급 강풍이 있다. 

또한, 바비 북상 기간(26일~28일)에 산동 반도, 동북지역, 내몽골 동북부 등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다. 국가 응급관리부서는 산동 반도 및 동북지역은 제8호 태풍 ‘바비’의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칭다오뉴스망(青岛新闻网) 8월 2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