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교통운송국은 지난 18일부터 칭다오시 시민들이 대중교통 및 택시 이용 시 실명인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칭다오교통운송국과 칭다오 국신그룹은 최근 기업들이 업무재개를 시작함에 따라 복공인원 및 시민들의 출행안전을 위해 ‘칭다오교통 출행 동행자 정보등록’(青岛交通出行同乘信息系统) 시스템을 개발했다. 버스, 택시, 지하철역, 지하철 칸마다 QR코드를 설치하여 승객들이 탑승 시 웨이신, 즈푸바오의 ‘사오이사오’(扫一扫, 스캔기능)을 통해 실명인증을 진행하여 개인 연락처, 탑승차량 번호 및 시간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방역 기간에 해당 인원 출행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승객들은 지하철 탑승 시 지하철 역 및 지하철 칸에 들어갈 때마다 의무적으로 QR코드 스캔을 해야하며 중간에 다른 지하철 칸이나 다른 노선으로 바꾸면 스캔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어 실명인증을 못 하는 승객들은 기사나 해당 직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여 신분 등록한 후 탑승할 수 있다. 아이들이 탑승 시 옆에 동행자가 대신 신분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또한 친다오통(琴岛通) 실명인증 된 교통카드(노인카드, 학생카드, 장애자복리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QR코드 스캔할 필요 없이 직접 탑승하면 된다. 택시 이용 후 현금으로 결제 시 개인 정보를 직접 등록해야하며, 현금 대신에 QR코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실명인증이 되므로 승객들에게 온라인 결제 방식을 추천한다. 

출처: 대종망(大众网) 2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