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4시, 중국 기름값이 올 들어 11번 째로 인상됐다. 지난 17일 유가는 1.99%의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톤당 125위안 인상되었고, 92#휘발유와 0#경유는 각각 0.1위안, 0.11위안 씩 인상됐다.

18일 24시를 기점으로 변동된 칭다오시의 리터당 기름값은 다음과 같다. ▲92#휘발유 6.72위안, ▲95#휘발유 7.21위안, ▲0#경유 6.36위안, ▲-10#경유 6.86위안.

이번 가격 인상으로 올해 기름값은 19차례 조정을 거치며 11차례 인상, 6차례 인하, 2차례 동결됐다. 기름값 등락 상쇄 후 휘발유의 누적 인상폭은 톤당 365위안, 경유의 누적 인상폭은 톤당 370위안이다.

이번 기름값 조정 이후 연료 탱크 용량이 50ℓ인 승용차에 92호 휘발유를 가득 채우는 데에 종전보다 5위안이 더 들게 된다.

한편, 양샤 석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는 적정 가격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원유 공급도 곧 원기를 회복하면서 단기적으로 원유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다음 가격 조정 때 기름값은 인하 또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음 기름값 조정일은 10월 8일 24시다.

출처 : 반도망(半岛网) 9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