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칭다오시의 신축 및 중고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시내 사무실 시장의 수요도 계속해서 줄고 있지만, 소규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갑(甲)급 사무실 건물 시장의 임대료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칭다오 사무실 부동산 시장은 1분기에 17만6천㎡이 신규 공급되며 전반적인 공급 속도가 둔화되었다. 신규 공급 속도가 둔화되고 시장 수요도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소규모 사무실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칭다오 사무실 시장은 총 6만3천㎡의 순 거래량을 기록하여 2018년 하반기의 6만5천㎡에 비해 전체 시장 수요는 다소 저조했다.

갑급 사무실 시장은 얼어 붙어 올해 2분기 9천㎡의 순 거래량을 기록했다. 2분기까지 시내 전체 사무실 공실률은 29.2%로 전기 대비 0.2%p 하락했으며, 갑급 사무실 공실률은 전기 대비 1.7%p 줄어 44.8%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의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갑급 사무실 건물 임대료의 하락폭은 대폭 커졌다. 갑급 사무실 임대료는 전월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4.6% 씩 하락하여, ㎡당 월 임대료는 121위안을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하락폭이 더욱 커져 을(乙)급 사무실과의 경쟁도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전체 임대료도 하향세로 전환되어 전월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하여, ㎡당 월 임대료는 85위안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칭다오 소매업소 부동산 시장의 공급은 3만5천㎡ 늘어났다. 전체 시장 수요는 둔화세를 보인 반면, 생활 방식 및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일부 소매 브랜드는 크게 늘었다.

2019년 상반기 칭다오 소매업소 시장의 순 거래량은 4만8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요식업 브랜드는 여전히 시장 수요의 주를 이루며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나, 확장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시 전체 소매업소의 부동산 월 임대료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261위안/㎡이다.

출처 : 반도망(半岛网) 7월 19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