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닝 내륙과 칭다오항을 잇는 ‘진샹다수안호(金乡大蒜号)‘ 수출 냉동냉장 컨테이너 열차가 지닝서역(济宁西站)에서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하였다. 이는 칭다오항(青岛港)과 지닝시(济宁市) 정부, 지난(济南) 철도공사, 해운회사 및 관련 회사가 공동 추진한 결과다.

지닝은 산둥성 남서부 및 황화이하이(黄淮海) 평야와 루중남산(鲁中南山)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늘의 고향‘으로 불린다. 매년 4만7천 헥타르의 농지에서 마늘이 재배되고, 총 300만 톤의 마늘을 저장할 수 있으며, 800개 이상의 마늘 가공 기업 및 500개 이상의 대외무역 회사가 운영 중이다. 지닝의 마늘 가공 수출량은 중국 전체 마늘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고 있다.

‘진샹다수안호‘는 35개의 컨테이너가 있고 1,000톤 이상의 마늘을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주 2회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매일 열차를 운행하여 칭다오항으로 직통할 예정이다. 열차 개통 이후 지닝시 마늘 수출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저렴한 물류 채널을 통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 냉동냉장 컨테이너 열차 개통은 지닝~칭다오항 운송 프로젝트의 정식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기업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여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닝의 수출 경제 발전을 촉진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칭다오항은 앞으로 지방정부, 철도공사 및 해운회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더 많은 수출입 제품을 국제 냉동냉장 컨테이너 열차를 통해 수송할 계획이다.

출처 : 반다오망(半岛网) 4월 22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