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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에도 밀렸다" 흔들리는 홍콩경제

#1. 지난해 중국 광둥성 선전은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도쿄, 서울, 상하이, 베이징에 이은 경제 규모 5대 도시로 올라섰다. 한때 중국 개혁개방 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이 개방 모델로 삼았던 홍콩은 이제 40년 전 마주보고 있던 작은 고기잡이 마을 선전의 경제 규모에도 못 미칠 정도로 초라해졌다. 올해는 광둥성 광저우도 홍콩을 따라잡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 아시아 중계무역항 홍콩의 위상도 추락하고 있다. 다국적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사이 세계 항구별 컨테이너 물동량 순위 1~5위권에는 상하이, 닝보, 선전, 광저우 등 중국 본토 항구가 잔뜩 포진해 있다. 하지만 홍콩은 없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이 물동량 순위에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3. 홍콩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도 1위를 차지할지는 불투명하다. 프란시스 팍토 홍콩상장사연합회 이사는 앞서 “홍콩 IPO 시장은 신기술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선 상하이거래소와 경쟁해야 한다”며 “홍콩거래소는 커다란 압박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무역전쟁 등으로 홍콩 경제 '직격탄'

홍콩 경제 곳곳에서 쇠락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부동산 경기 악화가 홍콩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부동산 경기에 과다하게 의존해 온 홍콩 경제의 취약성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홍콩은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국가대계인 '중국판 실리콘밸리' 조성계획,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灣區)'를 돌파구로 삼고 있지만 이를 둘러싸고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공산당 '입김'에 홍콩의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홍콩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2조8453억1700만 홍콩달러(약 409조9500억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홍콩 정부가 세운 목표치 하한선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10년간 홍콩 평균 경제성장률 2.8%보다도 높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4.1%에 달했던 홍콩 경제성장률은 하반기 2.1%로 ‘반 토막’ 났다. 게다가 4분기엔 1.3%까지 추락하며 2016년 1분기 이래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홍콩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무역활동 둔화와 내수시장 냉각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며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을 2.7%로 낮췄다.

◆부동산 경기로 지탱해 온 홍콩경제

사실 홍콩 경제는 부동산 경기에 의존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홍콩 경제 주춧돌인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홍콩 경제 엔진도 급격히 식고 있다.

중국 온라인매체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이 홍콩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남짓이다. 여기에 부동산 관련 경기 투자와 소비까지 합치면 전체 비중이 20~25%에 달한다. 홍콩 경제의 4분의 1을 부동산이 떠받들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관련 투자가 전체 고정자산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 이상이다. 홍콩 정부 재정수입도 토지양도 거래와 부동산 세수(보유세, 거래세)에 거의 의존한다. 이 비중은 2016년말 기준 32%에 달했다.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과 함께 궈더성(郭得胜) 순훙카이 그룹, 리자오지(李兆基) 헝지부동산 회장, 정위퉁(鄭裕彤) 신스지그룹 회장까지 홍콩 4대 부호가 모두 부동산 개발로 부를 일궜을 정도다. 

홍콩은 아시아 금융도시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홍콩에서 발달한 금융업 역시 부동산과 긴밀히 얽혀있다. 화얼제젠원에 따르면 홍콩 금융기관 대출의 30% 이상이 부동산 관련 분야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과 금융업이 홍콩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다.

◆고꾸라진 부동산 경기···홍콩 경제도 '흔들'

사실 홍콩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이어가면 별 문제가 없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홍콩 부동산 가격은 15년간 오름세를 이어가며 5배 넘게 치솟았다. 홍콩은 수년째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집값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곪았던 고름이 터졌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본토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저리 융자환경이 끝이 나면서 홍콩 부동산 경기는 급속히 냉각됐다. 

홍콩 공시지가발표국(RVD)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홍콩주택판매가격지수 누적 하락폭은 9% 이상이다. 수년간 호황을 이어온 홍콩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경제 성장세 둔화와 모기지론 금리 상승,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지난해 8월부터 홍콩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급 주택 구매 취소 사례도 늘었다. 올 초엔 한 투자자가 고급주택가인 마운트니컬슨의 호화아파트 한 채를 7억2000만 홍콩달러에 매입하려다 열흘 만에 거래를 포기하면서 계약금으로 3610만 홍콩달러를 날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홍콩 부동산 경기가 그만큼 나빠졌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다행히 최근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등 대외환경 개선으로 홍콩 부동산 경기는 서서히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긴 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2일 홍콩 헝지부동산이 최근 주룽반도 지역 신규 아파트 가격 분양가를 약 10% 올렸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미들랜드홀딩스는 주택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3월 1~11일 신규 주택 판매량이 이미 2월 한 달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JP모건은 홍콩 부동산 조정장은 단기적으로,  1분기 집값이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홍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내부적으로 부동산 경기 의존도를 낮추고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값비싼 집값, 인구 고령화, 높은 저출산율, 인구 유출 등으로 홍콩 경제가 늙어가고 있는 가운데 창업·혁신 등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웨강아오대만구···홍콩에 藥일까 毒일까

이러한 가운데 홍콩 정부는 중국이 추진하는 '웨강아오 대만구'를 경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중국 주장(珠江)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 일대 광둥성 9개 도시인 선전·광저우·주하이·둥관·포산·후이저우·중산·장먼·자오칭, 그리고 홍콩과 마카오 경제를 통합하는 메가 경제권 조성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만, 뉴욕만, 도쿄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베이(Bay) 경제권을 조성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계획 요강에 따르면 홍콩은 국제금융, 국제해운, 국제무역 중심지, 역외위안화 허브로 조성된다. 요강에서 '홍콩'이 100번 넘게 언급됐을 정도로 홍콩의 역할 비중은 중요하게 다뤄졌다.

하지만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라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표방하는 중국 본토와 홍콩은 통관·법률·세수 등 방면에서 서로 다른 점이 많다. 특히 홍콩 경제는 그동안 중국 본토와 다른 자유경제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중국 본토 진입의 '관문'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웨강아오대만구가 추진돼 중국 본토와 경제 통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홍콩의 특색있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출처 : 아주경제 3월 14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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