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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분기 수출입 9.9% 증가,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 1~9월 중국 수출입 지표는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중국이 맞불관세로 대응하는 등 양국 간 무역거래 부담도 커졌지만 여전히 중국의 주요 파트너라는 사실도 다시 확인했다고 중국망(中國網)이 12일 보도했다. 

하지만 흑자규모는 크게 줄어 무역전쟁과 대외적 환경 악화의 영향은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격)이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위안화 기준 무역 총액은 22조2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9% 증가했다. 수출액이 11조8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비 6.5%, 수입은 10조4200억 위안으로 14.1%가 늘었다. 무역 흑자는 1조4400억 위안으로 지난해 1~3분기 대비 무려 28.3% 쪼그라들었다. 

9월 한달 기준으로는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 증가율은 17%를 기록해 전망치와 전월치인 9.2%, 7.9%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수입 증가율은 17.4%로 전망치인 15.2%는 웃돌고 전월치인 18.8%는 소폭 하회했다. 무역 흑자액은 2132억3000만 위안으로 직전월의 1797억5000만 위안은 물론 예상치인 1362억 위안을 크게 상회했다. 

달러 기준 9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14.5%, 수입 증가율은 14.2%, 무역 흑자액은 316억9000만 달러다.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대변인은 "올 들어 중국 대외무역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 속 성장세를 보이고 질적 성장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제 경제·무역 환경에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과 미국 간 무역 마찰이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직접적, 간접적 영향 모두 통제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과의 거래도 여전히 활발하다. 올 1~3분기 중국의 유럽연합(EU), 미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으로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3%, 6.5%, 12.6% 증가했다. 이들 3대 무역 파트너와의 거래액은 전체의 41.2%에 육박한다.

이 외에 러시아, 폴란드, 카자흐스탄 등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연선국가와의 무역도 탄력이 붙고 있다. 이들 국가와의 무역액은 각각 동기대비 19.4%, 11.9%, 11.8%의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민영기업의 활약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1~3분기 수출입액은 12.9% 증가한 8오7700억 위안으로 전체 무역액의 39.4%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은 기업 부담을 줄이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잇따라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등 대외개방과 외국 기업 및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출처: 아주경제 10월 12일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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