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둥성과 다른 성(省)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은 총 3개로 중국철도망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산둥성정부는 기존의 ‘3횡5종(三横五纵)*‘ 고속철도 노선의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여 오는 2022년까지 지난(济南)과 칭다오를 중심으로 한 ‘1·2·3시간 고속철도 교통권‘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속철도 노선 최적화 사업에 따라 기존 ‘3횡5종(三横五纵)‘이던 철도망은 ‘4횡6종(四横六纵)**‘으로 확대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둥성 내 도시 간 이동 시간은 3시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며, 지난(济南)과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등 12개 주요 도시까지도 3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산둥성정부는 향후 5년 간 건설 투자를 늘리고, 고속철도 건설을 가속화하며, 도시 철도망을 통합 발전시켜 오는 2022년까지 전 산둥성의 철도망을 현대화 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산둥성 각 지역 별 철도 그룹 및 회사의 통합 작업을 강화하고, 정지고속철도 산둥단(郑济高铁山东段), 징주고속철도 산둥단(京九高铁山东段) 등 공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지칭고속철도(济青高铁), 루난고속철도(鲁南高铁) 등 11개의 추가 공정을 가속화하여 올해 연말까지 지칭고속철도(济青高铁), 칭랸고속철도(青连铁路) 등 4개 철도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해당 공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총 511km의 노선이 연장될 전망이다.

*3횡5종(三横五纵) : 산둥성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 3개와 남과 북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 5개를 뜻한다.
▲3횡(三横)
① 더저우(德州)-빈저우(滨州)-둥잉(东营)-웨이팡(潍坊)-옌타이(烟台)
② 정저우(郑州)-랴오청(聊城)-지난(济南)-칭다오(青岛)
③ 란카오(兰考)-허쩌(菏泽)-지닝(济宁)-린이(临沂)-르자오(日照)
▲5종(五纵)
① 웨이하이(威海)-옌타이(烟台)-칭다오(青岛)-르자오(日照)-롄윈강(连云港)
② 톈진(天津)-빈저우(滨州)-둥잉(东营)-웨이팡(潍坊)-린이(临沂)-화이안(淮安)
③ 빈저우(滨州)-쯔보(淄博)-라이우(莱芜)-린이(临沂)
④ 더저우(德州)-지난(济南)-취푸(曲阜)-짜오좡(枣庄)
⑤ 헝수이(衡水)-랴오청(聊城)-허쩌(菏泽)-상추(商丘)

**4횡6종(四横六纵) : 산둥성의 동부와 서부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 4개와 남과 북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 6개를 뜻한다.
▲4횡(四横) : 웨이라이고속철도(潍莱高铁), 지칭고속철도(济青高铁), 웨이옌고속철도(潍烟高铁), 루남고속철도(鲁南高铁)
▲6종(六纵) : 징주노선(京九通道), 징후노선(京沪通道), 징후제2노선(京沪二通道), 빈린노선(滨临通道), 지난-취푸(曲阜) 관광 도시 노선(济南至曲阜旅游城际通道), 동부연해노선(东部沿海通道)

출처 : 반도망(半岛网) 7월 2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