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국무원관세세칙위원회(国务院关税税则委员会)는 수입 차 관세율을 25%, 20%에서 1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테슬라(特斯拉)를 비롯한 여러 수입 차 기업들은 수입 차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테슬라는 수입 차 관세 인하로 중국에서 판매 중인 Model S와 Model X의 가격을 조정했다. 또한 계약만하고 아직 통관 되지 않은 차량도 새로운 관세 기준 가격으로 조정해 되도록 빨리 차를 인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特斯拉)의 Model S 75D의 가격은 75만 위안에서 71만 위안으로 4.8만 위안 가량 낮아지고, Model X P100D의 가격은 140만 위안에서 131만 위안으로 9만 위안 가량 인하했다.

아우디(奥迪)는 관련 제품 가격을 일제히 조정하고,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등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MW도 현재의 가격 체계를 평가하여 정부 정책에 적극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증권 관계자는 수입 차 관세 인하로 인해 차의 원가가 8% 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칭다오일보(青岛日报) 7월 2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