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에 따라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칭다오 현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여행 정책에 의해 지난 주말 산둥성 관광지마다 관광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에는 옌타이(烟台)시 관광지인 봉래각(蓬莱阁)에 6만 명의 칭다오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관계자는 "봉래각의 관광객 일 최대 수용량은 24,890명으로 이 날 순간적으로 관광객이 몰려 안전을 위해 입장을 임시 제한했다"고 전했다.

한편 펑라이(蓬莱)시 대표 관광지인 봉래각(蓬莱阁), 해양극지세계(海洋极地世界), 어우러바오(欧乐堡) 등 인근에는 관광을 위해 이 곳을 찾은 차량이 몰리며 교통 체증이 극에 달했다.

이에 옌타이 교통지휘센터(烟台交警指挥中心)는 "펑라이시로 연결되는 펑치고속(蓬栖高速) 및 펑라이 주변의 국도(国道)와 성도(省道), 펑라이 시내 구간 등에서 교통 체증 문제가 극심하다"면서 "여행 코스는 체증 구간을 피해서 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출처: 칭바오망(青报网) 6월 11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