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济南) 해관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산둥성의 무역 수출입 총 규모는 5,820.1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수출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170.2억 위안으로 집계됐고, 수입은 2,649.9억 위안으로 2.2% 감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과 미주 시장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중남미), 아프리카 또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개월간 산둥성의 미국 수출은 750.8억 위안으로 0.8% 감소했고, EU는 649.5억 위안으로 0.3% 증가, 아세안(ASEAN)과 한국은 각 622.9억 위안과 606.8억 위안으로 각각 13.1%, 7.9% 감소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각각 711.8억 위안, 573억 위안으로 19.7%와 34%씩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영기업(民营企业)의 수출입의 증가로 외국인 투자 기업이 소폭 하락했으며, 민영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3,588.6억 위안으로 5.1%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산둥성 수출입 총액의 61.7%를 차지하여 여전히 산둥성 대외 무역의 주력군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외국인 투자 기업과 국유기업의 수출입은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칭다오와 옌타이 수출입 총액은 각각 1,588억 위안과 885.8억 위안으로 각각 3.4%와 4.5%씩 감소했으며, 산둥성 전체 수출입 총액의 42.5%를 차지했다. 이 외에 도시 별 수출입 총액을 살펴보면, 즈보(淄博) 51.1%, 빈저우(滨州) 15.1%, 랴오청(聊城) 13.5%, 지난(济南) 11.2%씩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출처 : 반도망(半岛网) 5월 15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