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칭다오 도심 지역과 산업단지구역을 이어주는 지하철 11호선이 정식 개통했다.

11호선은 칭다오시 지하철 2호선, 3호선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된 지하철 노선으로 설계속도 120km/h로 달리는 첫 번째 고가선로(高架线路)이기도 하다. 11호선은 첫 운영일인 23일 17:30까지 총 2.7만 명의 탑승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11호선은 먀오링로(苗岭路)역에서 출발해 아오산만(鳌山湾)역까지 모두 22개 역을 경유하는 총 길이 58.35km의 노선이다. 철도는 대부분 고가 선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오산(崂山)을 관통하는 터널 3개를 지나고 연해 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됐다. 11호선이 개통되면서 지모(即墨)시도 칭다오 1시간대 교통망에 속하게 되어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라오산(崂山), 산업단지(蓝谷), 지모(即墨) 등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호선은 하루 평균 5~8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먀오링로(苗岭路)에서 2호선으로 환승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호선 오사광장(五四广场)역에서 3호선으로도 환승 할 수 있게 되어 2호선과 3호선의 평균 여객 운송량도 각각 8%, 7.6% 가량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11호선 요금은 이용 구간에 따라 2~7위안 씩 부과된다.

출처 : 루망(鲁网) 4월 24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