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를 대표하는 축제인 라오산구(崂山区) ‘칭다오 맥주축제‘가 지난 11일, 세기광장 맥주타운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현장에는 뜨거운 축제 열기를 즐기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칭다오와 세계 맥주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2주 간 열릴 예정이다. 이미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난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올해에는 세계 11개 국가의 41개 브랜드, 300여 종의 다양한 맥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지난 해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존 7개의 전통 맥주 부스 외에도 각종 세계 맥주를 만나 볼 수 있는 ‘맥주화원‘, ‘맥주 바‘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다양한 맥주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음악회, 공연, 맥주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칭다오 맥주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칭다오 맥주축제는 오전(09:30~15:00)과 야간(15:00~22:00) 입장으로 나뉘며, 입장료는 각각 10위안, 20위안이다. 웨이신(微信) 또는 즈푸바오(支付宝) 지불도 가능하다. 

출처 : 반도망(半岛网) 8월 11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