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둥성(山東省)이 「산둥성 전 지역의 청결하고 효율적인 석탄 사용 업무 추진에 관한 의견(關於加快推進全山東省煤炭清潔高效利用工作的意見)」(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2017년까지 산둥성 도시 지역 실질 건축 용지(建成區) 면적의 80% 이상을 고오염 연료 연소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으며 이중 성도(省都) 도시군 7개 도시는 실질 건축 용지 전체를 고오염 연료 연소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올 연말까지, 고오염 연료 연소 금지 구역 내에서의 석탄 연소를 금지하도록 관리한다.

석탄은 산둥성 1차 에너지원 전체 소비량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 석탄 소비량의 12% 정도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에너지원이자 공업 원료이지만 개별 연소로 인한 직접적인 오염 배출 및 석탄 먼지 등으로 인해 오염 배출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산둥성 대기질 개선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의견」에서는 2020년까지 주요 도심 지역의 석탄 제로(zero)화를 실현하고, 도농 연결지역과 소도시 행정 소재지의 경우 청정형 석탄 등 청정에너지의 사용을 보급하며, 농촌 지역의 경우 품질이 낮은 저질 석탄 연소를 금지할 것을 명시했다.

출처: 중국전문가포럼 5월 4일자 발췌